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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텐부라동 및 정식집 유명한데...

ゴ안쒸Ð.MЦ 2006. 1. 13. 15:18

여기도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곳입니다.

 

짐보초라고... 히비야 센에 있는데 여긴 고서적 및 일본의 유명 출판사들의 본점이 있는... 아주 동네가 유서깊고 오래된 것 같이보이는 곳입니다. 일본치구는 좀 지저분하게 보일수도 있어요.

 

여튼... 좀 찾기가 어려운데.. 역에서 나오시면, 기무라야라고 된 전자 양판점이 있습니다 .그 건너편에도 비슷한 양판점이 있었던것 같은데... 결정적으로 둘중 어느것인지 헤갈리네요.....그냥 둘중에 하나 찍으신다음에... 이가게를 왼쪽으로 끼고 턴해서 죽 직진합니다. 좌측만 보세요.... 왼쪽에 라면집이나 밥집, 헌책방(성인용)같은게 나오면 맞습니다. 한 50m정도 오시면 좌측으로 작은 골목들이 몇개 나옵니다. 이 골목을 쳐다보면 안쪽으로 5m정도 오른쪽에 있습니다 . '텐부라'  라고 써있고 밑에 이름이 작게 있는데.. 이름도 까먹었지만... 딱 보면 느낌이 오십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있으니까요. 여닫이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운데 튀김솥을 중심으로  ㄷ자형으로 사람들이 앉아서 먹고 있습니다. 이집이 바로 유명한(TV에도 나왔답니다.) 텐부라 정식 집입니다.

 

800엔인가? 했을겁니다. 그냥 정식과 새우튀김 정식이 있고... 이왕이면 새우튀김으로 드세요. 가운데 황동으로 된 솥이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무척오래되 보이고.. .주인장은 할아버지가 있고, 지금은 이 아들이 가업을 이어받을려고 하는데... 피크타임은 할아버지가... 아닐땐 아들이 하는데. 아직 내공이 부족합니다. 피크때 가서 할아버지 튀기는 솜씨를 보면... 참으로 맛있게 튀겨냅니다. 대충대충 하는것 같으면서도.. 저렇게 튀겨야 이렇게 바삭하군.. 이란 생각이 듭니다.

 

반찬은 단무지 하나. 미소는 서비스입니다만.. 밥은 항상 금방 한 것 같이 김이 모락모락 나고 단무지도 맛잇어요. 단무지 하나에 따끈한 밥을 먹는다는 것은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지만 거기서 튀김 다 먹고나면 단무지에 남은밥 다 먹고 나오게 됩니다. 맛있어요...

 

튀김은 저래서 맛있는거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분들은 처음엔 좀 느끼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튀김에 밥을 먹는게 안느끼하겠습니까? 다만 한국에서처럼 이거 먹으면 건강에 안좋을텐데.. 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참, 이 집에서 10m정도 더 가서 골목에 보면 이집의 분점인 텐동집이 있습니다 여긴 안가봤는데.. 평소에는 여기가 더 사람이 많아요. 가격도 싸고..(600엔??)

 

꼭 한번 드셔보십시오.

출처 : 일본여행동아리 (J여동^^)
글쓴이 : vivarox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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